전체 글991 (음식) GS편의점 세이면 육개장 솔직 리뷰 원래는 컵라면 먹을 생각이 없었다. 더더욱 이런류 라면은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 뭔가 매울 거 같기 때문이다. 초 절정 맵찔이로써는 이런 모험은 안 하는 게 좋긴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세상을 이롭 하게 하는 면이라면서 궁금증을 유발한다. 과연 컵라면이 뭘 하길래 세상을 이롭게 하는 걸까? 이걸 사면 내가 뭔가 세상에 도움이 되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하며 사보았다. 신기하다. 면이 다 익어 있는 소면이다. 끓는 물을 넣을 필요도 없고 전자레인지에 돌릴 필요도 없다. 사실상 찬물을 넣고 비벼 먹어도 된다는 말이다. 물론 맛은 없겠지만 말이다. 나는 그래도 평범하게 끓는 물을 넣었다. 엄청 뜨거운 물이 아니라 야간 뜨신물을 넣어도 무난할 거 같았다. 진짜 신기하다. 나는 이런 유의 컵라면은 처음 봤다. 그냥.. 2020. 10. 30. (부산)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 씨앗호떡 솔직 리뷰 하필이면 비가 와서 호떡 먹기가 매우 힘들었다. 내가 듣기로는 예전에는 여러 군대서 팔았다는데 지금은 이 시국 때문인지 아니면 인기가 많이 죽은 건지 씨앗호떡 파는 노점상은 딱 하나뿐이었다. 다른 곳은 와플, 다코야키, 닭꼬치, 떡볶이 뭐 이런 거만 팔고 있더라. 그래도 씨앗호떡에는 줄이 참 길던데 왜 한 군데밖에 안 파는지 이해가 안 됐다. 맛은 신기했다. 보통 호떡을 생각하면 안에 설탕 녹은 것 때문에 달달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거는 달다는 느낌보다는 좀 짰다. 그렇다고 엄청 먹기 거북할 정도로 짠 건 아니고 단짠단짠이 아니라 짠짠짠단짠짠짠단 이런 느낌이다. 견과류도 듬뿍 넣어주긴 했는데 딱히 맛이 느껴지거나 맛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기름에 튀기는 거 같아 보였는데 생각 외로 느끼하지 않고 엄청 .. 2020. 10. 29. (부산) 부산 대연동 공원 칼국수 부산에서 이튿날 아침 겸 점심으로 공원 칼국수를 갔다. 근처에 유엔 추모공원도 있고 맛도 아주 좋다고 해서 한번 가보았다. 그런데 한 11시쯤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신발원 같은 경우는 가게가 좁아 많은 사람을 수용하지 못해서 줄을 서는 거라면 여기는 얼핏 봐도 30팀 정도는 들어갈 것 같은데도 줄을 서는 거 보니까 정말 맛집인가 싶었다. 앞에 한 10팀 정도 있었지만 수용인원이 많아서 엄청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대략 3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가서 칼국수와 만두를 시켰다. 우선 만두는 신발원에서 먹은 고기만두와 거의 비슷했다. 역시 딘타이펑 샤오롱바오가 압승이다. 칼국수의 경우는 1인 1 칼국수가 아닌 n인분을 한 그릇에 몰아넣어 줬다. 바지락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였다. 국물의 맛은 음.... 2020. 10. 29. (부산) 부산 남포동 세정 솔직 리뷰 부산에 간 날 저녁으로 맛있다는 추천을 받은 남포동 세정에 갔다. 사실 여긴 밥보다는 술 먹으러 가는 곳이다. 물론 비빔밥이라고 나중에 밥을 비벼 주긴 하는데 그건 안 먹었다. 주 메뉴는 한치모밀쟁반이다. 따로 한치회도 팔긴 하는데 가게를 둘러보니 다 한치모밀쟁반만 먹고 있었다. 나도 기대를 하며 한치 모밀쟁반을 시켰다. 가격을 좀 나가는 편이다. 小짜가 3,4000원 大짜가 4,2000원으로 굉장히 비싼 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저 그랬다. 솔직히 말하자면 뭐가 맛있고 뭐가 맛집이라는지 모르겠다. 물론 맛이 있냐 없냐 물어보면 맛이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애초에 한치회에 모밀국수에 초고추장을 비볐는데 그게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않은가? 그냥 초고추장 맛이다. 심지어 초고추장도 뭔가 특별한 초.. 2020. 10. 29. (음식) CU편의점 편스토랑 명작 표고샤 아마 가장 최근화에 나온 편스토랑 제품인 거 같다. 몇 번이나 얘기하지만 난 꼬꼬 튀밥을 먹어보고 싶은데 아마 못 먹을 거 같다. 이렇게 다른 편스토랑제품들 매출만 올려주다가 꼬꼬 튀밥은 아예 생산도 안 할 것 같다. 대충 이름과 이미지만 봐서는 멘보샤인데 그걸 빵이 아닌 표고버섯으로 감싸서 만든 느낌이다. 사진만 보면 새우가 엄청 많이 들어있는 거 같아 보인다. 가격은 굉장히 비싼 편이다. 얼마나 들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3,700원이면 거의 도시락 가격이다. 집에 가서 열어 보았다. ..... 할 말을 잃었다. 꼴랑 두 개가 들어있다니 참... 진짜 완전 창렬이다 진심으로... 딱 열었을 때 든 생각이 무슨 왕 곶감 두 개가 들어있는 줄 알았다. 비주얼만 보면 참 심각하다.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에어 프.. 2020. 10. 29. (음식) GS편의점 카카오프렌즈 치즈케이크 편의점을 가면 디저트 코너는 꼭 한 번씩 둘러본다. 언제 신상 디저트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보통 편의점 신상 디저트는 길게는 한 달, 짧게는 일주일이면 수명을 다하고 사라진다. 물론 엄청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면 꾸준히 나오겠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잠깐의 순간을 노려서 먹어봐야지 되는 것이다. 제품 이름이 카카오프렌즈 치즈케이크라곤 하지만 그냥 치즈케이크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올려놓은 게 전부이다. 한 일년 정도 전부터 이렇게 톰과 제리에 나오는 치즈케이크 모양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예전에 카페에 가서 한번 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 치즈 부분이 굉장히 퍽퍽하고 맛도 그다지 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를까 싶어서 사 오게 되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제리 코스프레.. 2020. 10. 29. (만화) 헬크(helck) 결말 리뷰 ※미디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만화는 적어도 초반부에는 기존의 용자물의 상식을 깨는 용자물이다. 이런 류의 용자물은 한 2~3년 전부터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 기존의 왕도 성장형, 그리고 주인공이 악을 무찌르는 형식의 용자물에서 벗어나서 용사가 인간을 배신한다든지, 용사가 갑자기 죽는다든지, 용사가 쓰레기라든지 말이다. 헬크 또한 그런 류의 만화이다. 일단 주인공이 잘생기고 멋진 남자가 아니라 못생겼다. 못생겼다기보다는 친근하게 생겼다. 사각턱에 우락부락한 몸... 헬창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무척 강하다. 그리고 마족 쪽에 붙는다. 이것만으로 클리세를 깬 거긴 하지만 이것 또한 클리세가 되어서 이게 과연 클리세를 깬 건지 아니면 클리세대로 가는 건지 애초에 클리 세란 게 없는 건지.. 2020. 10. 29. 토렌트(utorrent) 다운로드 속도 향상 및 최적화 일반 토렌트를 쓰다 보면 속도도 느리고 다운로드하다가 끊기고 광고도 뜨고 SSD 쓰는데 수명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욕심부려 숫자를 임의로 높게 잡는 경우 렉이 걸리거나 시스템 리소스를 엄청 잡아먹어 비효율적이 됩니다. 그걸 막기 위해 토렌트 설정에서 옵션들을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일단 토렌트를 실행해 주신 뒤 설정 화면에 들어가 주세요. 설정에서 인터페이스에서 아래와 같이 설정해 주시면 되는데 다른 건 그대로인데 상태 좋은 조각 파일 먼저 받음 체크만 해주시면 됩니다. 그다음 설정 목록에서 연결을 클릭해 주시면 위와 같이 설정해 주세요. 무작위 포트는 건드리지 마세요. 토렌트 그다음은 설정에서 대역폭을 클릭해 주신 뒤 전체 업로드 속도 제한-> 최대 업로드 속도를 1000으로 전체 다운로드.. 2020. 10. 29. 이전 1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