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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멍소리/리뷰멍소리(음식)

(음식) GS편의점 카카오프렌즈 치즈케이크

by 멍대리 2020. 10. 29.

목차

     

    편의점을 가면 디저트 코너는 꼭 한 번씩 둘러본다.

     

    언제 신상 디저트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보통 편의점 신상 디저트는 길게는 한 달, 짧게는 일주일이면 수명을 다하고 사라진다.

     

    물론 엄청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면 꾸준히 나오겠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잠깐의 순간을 노려서 먹어봐야지 되는 것이다.

     

    제품 이름이 카카오프렌즈 치즈케이크라곤 하지만 그냥 치즈케이크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올려놓은 게 전부이다.

     

    한 일년 정도 전부터 이렇게 톰과 제리에 나오는 치즈케이크 모양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예전에 카페에 가서 한번 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 치즈 부분이 굉장히 퍽퍽하고 맛도 그다지 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를까 싶어서 사 오게 되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제리 코스프레를 한 라이언이 귀엽게 나와 있다.

     

    손으로 집어서 먹어보니 싸구려 초콜렛 맛이 난다.

     

    편하게도 숫가락이 동봉되어 있어서 동봉된 숟가락으로 위에 치즈 부분만 먹어 보았다.

     

    치즈 부분은 굉장히 부드러웠다.

     

    과거에 먹었던 그 어떤 치즈케이크보다 부드러웠다.

     

    치즈의 맛은 티라미수에 들어가는 치즈와 똑같은 마스카르포네 치즈인 거 같았다.

     

    색소만 넣은 느낌이다.

     

    그런데 진짜 부드러워서 식감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맛은 음... 치즈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밑에 빵 부분만 먹어보았다.

     

    오우... 아무 맛도 안 난다.

     

    아무 맛도 안나는 뻑뻑한 카스텔라빵을 먹는 느낌이다.

     

    한번 같이 먹어보았다.

     

    음... 맛이 엄청 조화롭지는 않은데, 적어도 빵만 먹었을 때보다는 부드러워서 먹을만했다.

     

    치즈 부분만 따로 먹는 것이 훨씬 맛있긴 하지만 그렇게 했다가는 빵 부분을 너무 맛없게 먹어야 하기에 그나마 같이 먹는 게 나은 거 같다.

     

    그래도 치즈 부분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치즈 부분만 조금 따로 먹은 다음 남는 부분을 빵과 같이 먹었다.

     

     

    한줄평 : 가격을 생각한다면 음....

     

    맛 : ★★

     

    가격 : ★★

     

    귀여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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