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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 결말 리뷰
장난하냐? 진짜 잘못된 게 뭔지 보여줘?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애니였다.
완전 기만 아닌가...
뭐 두 명의 여자에게 시달리는 게 잘못된 거라고 표현한 거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긴 한데...
아무리 봐도 그게 아니고 그냥 러브 코미디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하는 거 같다.
아니 애초에 잘못된 사람들은 러브 코미디 자체가 없다.....(내 얘기 아님)
솔직히 말하자면 보는 내내 별 내용이 없다고 생각했다.
러브 코미디물이 대부분 그렇지만 이건 특히 더 심한 거 같다.
대부분 그렇지만 이건 특히나 더 앞에 있는 모든 내용들이 마지막화를 위한 빌드업으로밖에 안 느껴졌다.
3기나 돼서 길어서 라는 이유도 있지만 앞의 내용이 거의 기억이 안 날 정도이다.
간단한 스토리 요약
남주는 학교에서 유명한 아싸로 유명하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한테 찍혀서 억지로 봉사 부라는 곳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는 학교 최고의 미소녀가 있는(...) 부로써 주로 남들이 상담을 하러 오면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게 남주는 봉사부에 들어가서 여주(유키노)와 같이 다른 사람들을 누가 더 잘 도와주나 시합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여주 2(유이)가 방문해서 유이를 도와주고 유이도 봉사부가 마음에 들었는지 같이 봉사부 활동을 하게 된다. ~중략~ 그렇게 유이와 남주와 유키노는 삼각관계이자 절친한 친구사이가 되어가고... ~중략~ 결국 유이는 유키노에게 남주를 양보하는데... ~후략~
뭐 대충 이런 내용이다.
물론 내용은 엄청 많다.
뭐 누구를 어떤 식으로 도와주고 그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등등 쓰다 보면 끝이 없는데 이건 뭐 독후감도 아니고 내가 느낀 핵심 내용은 딱 저 정도이다.
그냥 남주가 여주 두 명이랑 같이 여러 사람들을 도와주는(?)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게 이건 러브 코미디 장르의 만화는 아니라는 것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러브 코미디라면 나와야 하는 장면들이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니지만 음... 뭔가 이질적이랄까? 일단 보편적인 러브 코미디물이랑은 확실히 다르다.
일단 분위기가 상당히 어둡다.
보통의 러브 코미디라면 뭔가 좀 화기애애하고 밝은 분위기에서 전개가 되는데 이 만화는 굉장히 어두운 분위기에서 전개가 된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감정이 뭔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사실상 독자 입장에서는 2기 마지막 정도까지도 여주들과 남주의 마음을 잘 모르는 수준이다.
뭔가 당연히 서로 좋아하겠지라고 생각은 하지만 갑자기 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게 할 정도이다.
사실상 마지막화에서 빼고는 서로 좋아한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도 없는 수준이니 말이다.
그밖에도 남자 주인공이 좀 못생겼다는 점(애니 작화상), 남자 주인공 성격이 못났다는 점, 남자 주인공이 좀 이상하다는 점... 뭐 쓰다 보니까 다 남주 얘기밖에 없네
뭐 여하튼 보통의 러브 코미디와는 다른 러브 코미디물이다.
뭐 엄청 재밌지는 않지만 한 번쯤은 볼만한 만화인 거 같다.(사실 소설이 원작이지만)
한줄평 : 진짜 잘못된 게 뭔지 보여주고 싶네 ㄹㅇ
내용 : ★★★☆
작화 : ★★★
결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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