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미디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뜻 하는 고물은 멍청하다는 이야기인 거 같다.
원래 이 작가가 멍청츤데레인 소꿉친구라는 만화를 그리고 있는데 거기서 스핀오프로 이세계물을 단편으로 그렸었는데 인기가 많아져서 따로 연재를 한 것 같다.
진짜 어이가 없는 만화이다...
뭐 스토리상 어이가 없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만화 자체가 좀 어이가 없다.
전개나 캐릭터성이나 뭔가 전체적으로 어이가 없다.
그래도 재미가 없는 것보다는 어이가 없는 게 더 나은 거 같다.
재미없는 만화는 참고 읽어 보려고 해도 도저히 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어이가 없어도 뒷 내용이 궁금해진다면 오히려 이런 만화가 더 나은 것 아니겠나?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여타 이세계물 처럼 일단 트럭에 치인다.
한 명이 치이는 게 아니고 3명이 치인다.
주인공 + 주인공 소꿉친구 여자 2명
그런데 그냥 이 세계로 넘어온 것이 아닌, 무슨 이 세계의 화왕? 마왕? 비슷한 놈이 저주 비스무래 한걸 걸어서 자기에게 대적하는 놈들 중 3명에게 전생술을 걸었다나 뭐라나 하면서 그 3사람으로 바뀌어서 넘어온다.
그런데 이 세계에 넘어온 거 답게 치트 스킬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주인공인 '절대 방어' 말 그대로 절대 방어이다.
방어를 취한다면 절대로 공격받지 않는다.
하지만 페널티로 공격력이 마이너스여서 공격을 하면 오히려 자신이 다치게 되고 의식하지 못한 곳에서의 공격은 대미지를 입게 된다.
소꿉친구 1인 제목의 주인공인 고물 소꿉친구는 엄청난 힘이다.
땅에 머리를 박으면 땅이 갈라지고 재채기를 하면 모든 게 다 사라 질정도 이다.
하지만 페널티가 멍청한 짓을 하면서 해야지만 그 파워가 어마무시 해진다.
예를 들어서 의식하고 땅에 머리를 박아 봤자 조금 부서지는 정도이다.(이것도 엄청나긴 하지만..)
그리고 소꿉친구2 거유 소꿉친구는 가슴을 주인공에게 들이대면 주인공이 무조건 회복한다.
죽지만 않았으면 무조건 회복한다.
페널티는 주인공에게 밖에 안 통하는 건데 이것 또한 나중에 극복하니 페널티가 없는 셈인가?
뭐 이런 이상한 기술들을 가지고 이 세계로 온 주인공들은 7 용장인가 뭔가를 모아서 화왕을 치러 가야 되는 뭐 그런 내용이다.
내가 왜 이렇게 대충 쓰냐면 스토리가 진짜 대충이다.
뭐 글이 대충 쓰여 있다는 게 아니라 그냥 뭔가 내용이 대충대충 전개된다.
"우와 와와와 ~ 으아아아아~ 어어어어어 이겼다~"
약간 이런 느낌이랄까?
그렇지만 맨 처음에 언급했던 것처럼 뒷 내용이 궁금해지기는 한다.
과연 어떤 식으로 결말을 낼지가 궁금해진다.
이렇게 스토리를 이상하게 이끌고 가서 과연 정상적인 결말이 나올 것인지 말이다.
결말을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거 같기는 하다.
뭐 어느 정도 열린 결말이긴 하지만 이 정도면 반밖에, 아니 반에 반 밖에 안 열린 결말 수준이니 말이다.
그리고 이 만화는 스토리를 진행함에 있어서 병맛이 굉장히 심하다.
뭐 죄와 벌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심하긴 하다.
그런 거에 거부감이 드는 사람들은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
물론 난 재밌게 봤지만 말이다.
한줄평 : 다시 보고 싶지는 않다.
내용 : ★★★
작화 : ★★
결말 : ★★☆
병맛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