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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만화를 처음 보고 든 생각은
"와... 이런 게 가능한 사람도 있구나..."였다.
파충류의 여체화라니....
난 감히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다.
아니 애초에 파충류도 암컷이란 게 있던가?
잘 모르겠다...
너무 혼란스럽다...
그런데 웃긴 점은 만화가 꽤 재밌다는 것이다.
스토리가 꽤 탄탄하다.
나는 만화 내용을 질질 끌고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만화는 너무 금방 끝내버린 느낌이라서 너무 아쉽다.
조금만 더 길게 연재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다.
내용은 파충류를 정말로 좋아하는 한 남자가 파충류 연구가로서 밤낮으로 파충류를 연구한다.
그런데 어느 날 파충류가 조그마한 여자아이로 변해 있었다.
그런데 그 파충류뿐만 아리나 그 남자에게 오는 파충류들이 족족히 다 여자아이로 변했다.
근데 다른 직장동료인 여자는 전혀 그렇게 보지 못해서 자기만 보이는 환상(?)인 줄 알았는데
어느 날 집 근처 파충류를 좋아하는 어린 남자아이에게도 그렇게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이 신기한 현상을 해결하려고 노력을 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냥 즐기는 거 같기도 하고 뭐 그렇다.
뭔가 스토리가 굉장히 탄탄하다.
그냥 소재를 파충류로 잡았을 뿐이지 뭔가 자기의 취미, 자신의 사랑(어떻게 보면 부정애), 등등을 잘 표현한다.
개그적인 요소도 꽤 재밌는 부분이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적당한 거 같다.
뭔가 옴니버스식 스토리 구성이지만 결말에 갈수록 감정선이 깊어지는 것 또한 아주 좋다.
마지막 열린 결말도 꽤 맘에 드는 구성이었다.
주제는 이상하지만 정말 괜찮은 만화라고 생각한다.
한줄평 : 아무리 그래도 파충류는 좀...
내용 : ★★★★
작화 : ★★★☆
결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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