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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맛집4

(부산)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 씨앗호떡 솔직 리뷰 하필이면 비가 와서 호떡 먹기가 매우 힘들었다. 내가 듣기로는 예전에는 여러 군대서 팔았다는데 지금은 이 시국 때문인지 아니면 인기가 많이 죽은 건지 씨앗호떡 파는 노점상은 딱 하나뿐이었다. 다른 곳은 와플, 다코야키, 닭꼬치, 떡볶이 뭐 이런 거만 팔고 있더라. 그래도 씨앗호떡에는 줄이 참 길던데 왜 한 군데밖에 안 파는지 이해가 안 됐다. 맛은 신기했다. 보통 호떡을 생각하면 안에 설탕 녹은 것 때문에 달달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거는 달다는 느낌보다는 좀 짰다. 그렇다고 엄청 먹기 거북할 정도로 짠 건 아니고 단짠단짠이 아니라 짠짠짠단짠짠짠단 이런 느낌이다. 견과류도 듬뿍 넣어주긴 했는데 딱히 맛이 느껴지거나 맛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기름에 튀기는 거 같아 보였는데 생각 외로 느끼하지 않고 엄청 .. 2020. 10. 29.
(부산) 부산 대연동 공원 칼국수 부산에서 이튿날 아침 겸 점심으로 공원 칼국수를 갔다. 근처에 유엔 추모공원도 있고 맛도 아주 좋다고 해서 한번 가보았다. 그런데 한 11시쯤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신발원 같은 경우는 가게가 좁아 많은 사람을 수용하지 못해서 줄을 서는 거라면 여기는 얼핏 봐도 30팀 정도는 들어갈 것 같은데도 줄을 서는 거 보니까 정말 맛집인가 싶었다. 앞에 한 10팀 정도 있었지만 수용인원이 많아서 엄청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대략 3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가서 칼국수와 만두를 시켰다. 우선 만두는 신발원에서 먹은 고기만두와 거의 비슷했다. 역시 딘타이펑 샤오롱바오가 압승이다. 칼국수의 경우는 1인 1 칼국수가 아닌 n인분을 한 그릇에 몰아넣어 줬다. 바지락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였다. 국물의 맛은 음.... 2020. 10. 29.
(부산) 부산 남포동 세정 솔직 리뷰 부산에 간 날 저녁으로 맛있다는 추천을 받은 남포동 세정에 갔다. 사실 여긴 밥보다는 술 먹으러 가는 곳이다. 물론 비빔밥이라고 나중에 밥을 비벼 주긴 하는데 그건 안 먹었다. 주 메뉴는 한치모밀쟁반이다. 따로 한치회도 팔긴 하는데 가게를 둘러보니 다 한치모밀쟁반만 먹고 있었다. 나도 기대를 하며 한치 모밀쟁반을 시켰다. 가격을 좀 나가는 편이다. 小짜가 3,4000원 大짜가 4,2000원으로 굉장히 비싼 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저 그랬다. 솔직히 말하자면 뭐가 맛있고 뭐가 맛집이라는지 모르겠다. 물론 맛이 있냐 없냐 물어보면 맛이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애초에 한치회에 모밀국수에 초고추장을 비볐는데 그게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않은가? 그냥 초고추장 맛이다. 심지어 초고추장도 뭔가 특별한 초.. 2020. 10. 29.
(부산) 차이나타운 신발원 솔직 리뷰 부산에 갈 일이 있어서 부산역 근처에 만두로 유명하다던 신발원에 가봤다. 한 두시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대기가 5팀 정도 됐었다. 거리두기로 인해서 테이블은 반 정도는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다 사용하더라도 대충 2명이서 들어가는걸 기준으로 했을 때 10팀 정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게가 협소했다. 그렇게 약 40분 정도를 기다리고 들어갔다. 기다리는 동안 인터넷에서 신발원에 가서 꼭 먹어야 되는 메뉴들을 검색해보니 군만두에 콩국을 시켜 먹으라는 추천이 많았다. 그래서 군만두 1, 고기만두 1, 콩국 1 이렇게 시켜서 먹었다. 우선 군만두는 아무래도 그냥 중국집에서 파는 군만두보다는 당연히 맛있었지만, 그렇다고 엄청 맛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그냥 소가 조금 더 많이 들어가.. 2020.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