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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용두사미... 랄까?
용두사미라는 느낌보다는 음... 뭐랄까... 약간 유튜브로 따지면 썸네일 어그로에 당한 느낌이랄까?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실제로 뭔가 한 명의 히로인만이 자기를 좋아할 것 같지만, 아니 실제로 처음에는 그랬지만 뒤로 갈수록 다 좋아하는 하렘물이 되어 가는데 이게 맞나?
소설 원작이니까 뒤에 내용이 더 있을 테지만 뭔가 뒤에 내용이 뻔히 보인달까...
일단 간단하게 스토리를 소개해보자면
주인공에게 두 명의 여자가 데이트 신청을 한다. 한 명은 소꿉친구, 한 명은 학생회의 회장 근데 그 둘 다 자신의 친구가 좋다고 고백하고 도와 달라고 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도와주는데 웬 안경 음침녀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주인공의 친구는 그 안경 음침녀가 좋다고 한다. 그래서 주인공의 친구를 좋아하는 두 명의 여자에게 안경 음침녀와 잘 되게 해달라고 주인공의 친구가 부탁하는데 여기서 뭔가 사건이 있고 안경음침녀는 사실 초 거유 미소녀였고 ~중략~ 안경음침녀를 중학생 시절부터 좋아하던 남자가 나오는데....
내가 써놓고도 뭔 소린지 모르겠는 스토리 요약이다.
뭐랄까... 내용이 참 중구난방 하다.
사실 주인공의 친구가 왜 그런 식으로 행동했는지 개연성이 너무 없다.
단순한 질투...?라고 치기에는 영...
아니 그러다가 갑자기 저 두 명의 여자가 주인공을 좋아하게 되는 게 더 어이없다...
처음부터 좋아했으면 이해 가는데 주인공의 친구를 좋아하다가 갑자기 주인공으로 노선을 바꾼다라...
아무리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지만 이건 좀...
그 뒤에 추가되는 신문부, 츤데레, 꼬치구이 등등은 뭐 그럴 수 있다 치는데
저 두 명의 여자는 명백히 이상하다.
뭔가 애니에서 패러디가 굉장히 많이 들어갔는데 원작도 이런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뭔가 억지 재미..? 는 있는데 뭐랄까.. 역시 내용이 참.. 중구난방 하다.
내가 이해력이 안 좋은 건지 내용을 잘 이해를 못 하겠다...
뭔가 처음 소재는 괜찮게 잡은 거 같은데 그 뒤를 감당하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재미는.. 딱히 없는 듯하다.
뒤가 더 보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보는 내내 뒷내용이 궁금하지 않았으니까
한 5화쯤 봤을 때 그냥 하차할까 싶었지만 꾸역꾸역 봤다.
내가 작품을 보다가 하차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웬만한 똥 작품이라도 한번 보기 시작하면 참고 끝까지 본다.
여하튼 히로인들은 다 꽃 이름이고 주인공 친구는 태양 주인공은 물 뿌리게(맞나?)로 한건 참신하긴 했다.
약간 억지스럽긴 했지만 말이다.
조금 빵 터지는 장면도 몇몇 부분 있기는 했으니까 그렇게 안 좋은 작품은 아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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