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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만화는 도게자해서 부탁해봤다를 보고 나서 그 만화 작가인 후나츠카즈키가 화려한 식탁 작가란 걸 알고 또 그린 작품이 뭐가 있나 찾아보았더니 이런 만화가 있길래 보았다.
참고로 슨도메 밀키웨이도 그 작가 작품이라는데 그건 참... 보긴 볼 건데 언제 볼 건지는 모르겠다.
약간 거부감이 들어서인데... 그 부분은 그 만화를 본 후 그 만화 리뷰에서 얘기하겠다.
일단 이 만화는 굉장히 여캐들이 이쁘다.
작가가 그림을 참 잘 그린다.
내가 볼 땐 에로망가 작가 하면 대성할 것 같다.
지금 그린 만화가 4편인 거 같은데 그중에 슨도메 밀키웨이만 조금 인기가 있고 나머지는 음... 그다지인 거 같다.
그러니 아마 에로망가를 그리면 인가 폭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지금 이 만화나 도게자나 슨도메나 망가랑 다를 바 없긴 하지만 말이다.
우선 간단하게 스토리 소개부터 하겠다.
주인공인 야츠키는 영능력자이다. 냄새로 악한 요괴나 유령을 구분해낼 수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롯키라는 목이 늘어나는 요괴를 만난다. 그 요괴한테서는 냄새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공은 그 요괴와 같이 지낸다. 그리고 주인공에게는 나나오라는 여동생이 있는데 지금 유체 이탈된 상태이다. 그런 동생을 구하기 위해서 주인공은 악한 요괴들을 갱생시키고 다닌다. 그리고 영능력을 흡수하여 주인공 동생에게 넣어준다. 그런 식으로 지내고 있는데 G컵이라는 단체가 요괴들을 다 말살시키려고 한다. 요괴도 친구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을 그 앞을 막아서고 G컵고 대립하게 되는데 거기서 소꿉친구였던 유고를 만난다. 유고는 주인공을 죽여야지 나나오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하며 주인공을 죽이려고 하는데...(중략)... 그렇게 롯키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일행은 롯키를 찾아내는 데 성공하고 해피엔딩인 듯했으나, 이번에는 폭주한 주인공의 소꿉친구인 유고를 진정시키기 위해 주인공이 다시 유고를 죽이려고 하는데...(후략)...
등장인물을 다 삭제시키고 이런 식으로 요약이 되다니 대단하다.
그도 그럴게 굳이 설명하지 않고 여자 1,2 이런 식으로 설명해도 되는 인물들이 많다.
물론 주요 스토리상 그렇다는 말이지 캐릭터 하나하나 마다 스토리가 있고 내용이 있고 특색이 있다.
만, 고양이 캐릭터 여자는 굳이 없어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여하튼 이 만화도 엄청 노출이 심하다.
굉장히 심하다.
매우 매우 심하다.
하우두유두 노출은 기본 중 기본이고 주인공은 어떻게 넘어지기만 하면 손으로는 가슴을 만지고 얼굴을 여자의 거기에 가져다 대는지 대단한 능력이다.
또한 여자 캐릭터들도 매우 대담해서 주인공의 거기를 손으로 잡거나 가슴으로 문지르는 등 아주 수위가 높다.
물론 성인지가 아닌 만큼 직접적으로 sㅔㄱ스 하는 장면은 안 나오지만 안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야한거 같다.
정말 한화한화 노출이 없는 화가 없다.
이 만화는 초반에는 약간 가벼운 전개와 가벼운 전투신으로 가다가 뒤로 갈수록 스토리가 무겁고 방대해지고 완전 액션물로 넘어간다.
후반으로 갈수록 액션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데 그다지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후반으로 갈수록 스토리는 방대해지고 무거워지는데 음... 딱히 그런 식으로 갈 필요가 있었나 싶다.
반전도 어느 정도 넣어 놓은 거 같지만 오히려 반전을 위한 반전이랄까...
굳이 안 넣어도 되는데 반전을 위해 스토리를 연장하고 이어가는 느낌이 조금 강했다.
거의 대부분 만화가 그렇지만 뒤로 갈수록 너무 중구난방 해지고 캐릭터들이 많아져서 나중에는 누가 죽었었다는데 그게 누군가 하고 한참 생각하기도 했다.
마지막에 싸우는 느낌은 뭔가 짱구에서 다 같이 '우다다다다다 이겼다!' 같은 느낌이라서 뭔가 실소가 나왔다.
결말은 뭐... 결말이 조금 가볍다는 느낌이랄까? 뭔가 쫌... 뭔가 여운도 안 남고 뭔가 찝찝하다.
합체도 그렇고 노출도 그렇고 액션도 그렇고 뭔가 작가가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고 자기가 해보고 싶은걸 다 때려 넣어서 그린 느낌이다.
물론 만화는 재밌다.
몰입감도 어느 정도 있다.
떡밥 회수도 깔끔하고, 반전도 있고, 교훈도 있고, 감동도 있고, 노출도 있다.
그렇지만 뭔가 아쉽다.
뭔가 빵! 하고 터지는 게 없달까?
너무 무난하달까?
그런 느낌이 들어서 살짝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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