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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멍소리/리뷰멍소리(음식)

(음식) CU편의점 편스토랑 감자반철판볶음밥 솔직 리뷰

by 멍대리 2020. 10. 20.

목차

    경규형이 만든 음식인가 보다.

     

    나는 CU편의점을 잘 가지 않는다.

     

    CU편의점을 가는 이유는 오직 편스토랑 제품을 사기 위해서 이다.

     

    근데 나는 편스토랑은 챙겨보거나 하지 않는다.

     

    저번에 우연히 TV에서 편스토랑이 하기에 봤는데, 꼬꼬튀밥이란 걸 봤다.

     

    그걸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계속 가고 있는데, 꼬꼬튀밥은 안 팔고 다른 것들만 팔고 있길래 그래도 궁금하니 한 번씩 사서 먹어 보고 있다.

     

    이것도 사면서 왠지 별로 맛이 없을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럼에도 사 왔다.

     

    왜냐하면 거기서는 바로 조리하기도 하고, 재료의 질이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방송에서 만들었을 때는 정말 맛있었을지 몰라도 편의점에서 간편식으로 나온 제품이 그 맛을 100% 구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여하튼 사 와서 뜯어봤다.

     

    안에 들어있는 것들만 늘어놓고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안 찍었더라….

     

    대충 설명하자면 햇반 비슷한 거, 김자반, 참기름, 소스가 들어있다.

     

    밥과 소스를 곽 안에 넣어서 미리 비비고, 다시 뚜껑을 씌워서 전자레인지에 돌린 다음에, 김자반과 참기름으로 마무리를 해주면 된다.

     

    처음에 쌩밥과 쌩소스를 비비는 과정이 조금 힘들긴 했다.

     

    전자레인지에서 딱 꺼내니 식욕을 확 자극하는 냄새가…. 나진 않았다.

     

    그냥 평범하게 소스의 냄새 비스무래한게 났다.

     

    그리고 무지막지하게 뜨겁다.

     

    진짜 들다가 김이 너무 많이 나서 손에 화상을 입을 뻔했다.

     

    여러분들은 조심하시기를 바란다.

     

    여차여차 꺼내서 김자반과 참기름을 넣고 비벼서 먹어 보았다.

     

    딱 먹자마자 느낀 건 ‘감칠맛이 어딨지?’였다.

     

    분명 제품의 특성이라는 듯이 ‘감칠맛을 살린 볶음 소스’라고 정면에 명시되어 있는데, 감칠맛은 커녕 오히려 싱거운 맛이었다.

     

    김자반 때문인지, 참기름 때문인지, 뭔가 맛이 밍밍하다고 해야 하나… 밍밍한 건 아닌데 확실히 자극적인 맛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편의점 음식에 기대하는 맛은 자극적이고 강한 맛인데, 오히려 그렇지 않고 심심하고 삼삼한 맛이 나서 조금 실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맛이 있냐? 없냐?’라고 물어본다면 맛은 있다.

     

    아니, 맛이 없지는 않다.

     

    그냥저냥 먹을만하다.

     

    엄청 맵지도 않고, 고소하고, 간간히 씹히는 조갯살로 추측되는 건더기도 식감을 돋워 준다.

     

    그렇지만 가성비(3,500원)를 생각하면 썩… 또 사 먹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위에도 말했지만, 아무리 방송에서 맛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맛을 구현하기란 불가능한 것 같다.

     

    한줄평 : 그냥저냥

     

    맛 : ★★☆

     

    가격 : ★★☆

     

    감칠맛 : ☆

     

    보너스) 크림 가득 메론빵

    왠지 김자반철판볶음밥 으로는 배가 안 찰 거 같아서 메론빵이 보이기에 하나 사 왔다.

     

    물론 뚜레쥬르 수준의 메론빵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진짜 이건 사기 먹었다.

     

    사진에는 크림이 많아 보이고 이름에도 크림 가득이라고 쓰여 있는데 진짜 크림이 완전 삼각김밥에 가운데만 쥐똥만 하게 들어있는 토핑처럼 들어있었다.

     

    완전 다 빵이고, 메론맛도 전혀 안 나고 크림도 조금 들어있고 이건 리뷰를 할 것도 없다.

     

    그냥 앞으로 절대 안 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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