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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멍소리/리뷰멍소리(음식)

(음식) GS편의점 어피치 봉골라면 솔직리뷰

by 멍대리 2020. 10. 19.

목차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배가 고파서 편의점을 갔다.

     

    당연하게도 GS편의점이다.

     

    왠지 GS편의점 홍보대사 같지만 나는 정말로 GS편의점이 제일 좋다.

     

    KT, 혹은 LG로 10% 할인도 받을 수 있고, 포인트 적립카드도 GS주유소와 GS편의점 카드가 같이 되는 카드를 쓰고 있다.

     

    가장 결정적으로 바로 집 앞에 GS가 있기 때문에 다른 편의점보다 GS편의점을 가는 게 더 효율적이다.

     

    뭘 먹을까 고민 고민을 하다가, 컵라면 코너를 돌아보던 중 귀엽게 생긴 어피치가 눈에 띄었다.

     

    귀여운 얼굴로 라면을 먹고 있는 어피치, 그리고 위에서 날아가는 듯한 모습으로 빼꼼 하며 보고 있는 튜브가 눈에 띈다.

    ‘바지락의 칼칼하고 깊은 국물 맛’이라는 멘트 또한 눈에 띈다.

     

    평소에 봉골레 파스타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안 살 이유가 1도 없어서 당장 사 왔다.

     

    내용물은 평범했다.

     

    면, 수프, 조미유가 전부이다.

     

    다만, 두꺼운 면이 눈에 띈다.

     

    면이 두껍다는 것은 무적권 전자레인지를 돌려야 한다는 뜻이다.

     

    얼핏 보면 양이 적어 보이긴 한다.

     

    면이 두껍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거라고 생각했다.

     

    조미유는 조리 후 넣어 달라는 게 참깨라면과 똑같다.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약 3분가량 돌려 보았다.

     

    어피치 건더기가 귀여워서 하나하나 골라서 올려 보았다.

     

    전자레인지를 여니까 강한 향기가 올라온다.

     

    매콤한 향과 약간의 조개 향이 올라온다.

     

    바로 국물을 먹어 봤는데 좀 짰다.

     

    딱 보기에도 물이 부족해 보이긴 했다.

     

    아무래도 전자레인지를 돌리다 보니, 물을 조금 더 많이 넣어야 하나보다.

     

    끓는 물을 조금 더 넣어서 급하게 수술을 하니 국물 맛이 훨씬 괜찮아졌다.

     

    그다음 바로 면을 먹어 보았다.

     

    면은…. 음… 원래 이런 건가? 살짝 안 익은 거 같기도 하고, 안 익었다기보다는 원래 다 익어도 이 정도 일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딱딱한 건 아닌데 약간 두꺼운 밀가루를 먹는 느낌이 든다.

     

    두꺼운 파스타를 먹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다른, 파스타면과 밀가루 그 사이의 맛이 난다.

     

    근데 국물이 정말 맛있다.

     

    정말 정말 괜찮다.

     

    정말 봉골레 파스타, 혹은 바지락 칼국수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조개국물의 시원함을 구현해 냈다.

     

    해장으로 정말 좋을 거 같은 국물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기름이 조금 많다는 정도이다.

     

    조미유 때문인 거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조미유를 안 넣을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냥 귀여워서 별 기대 안 하고 산 것 치고는 정말 성공적인 맛이었다.

     

     

    한줄평 : 국물이….(꿀꺽) 국물이… 끝내줘요~

     

    맛 : ★★★☆

     

    가격 : ★★★☆

     

    봉골레 파스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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