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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요리고 결말 리뷰

by 멍대리 2022. 7. 2.

목차

    ※미디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리고

     

    요리고 리뷰

     

    네이버 웹툰 요리고가 완결이 났다.

     

    솔직히 요리고를 처음 봤을 때 딱 드는 생각은 '식극의 소마 짝퉁 아니야?'라는 생각이었다.

     

    근데 한 10~20화 정도부터는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

     

    소재는 비슷할지언정 식극의 소마의 느낌은 전혀 나지 않았다.

     

    가끔 페북에서 보다 보면 요리고 작가님의 웹툰 강의 같은 게 있던데 이분은 진짜 웹툰 강의를 해도 될 정도로 웹툰 실력이 엄청나신 분이다.

     

    그도 그럴게 요즘 웹툰 트렌드를 너무 잘 따라가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일단 전개가 시작되면 결말까지 채 2화가 걸리지 않는다.

     

    1화 만에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까지 다 나오는 경우도 있고 조금 길어지더라도 2화만 끝나곤 한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짧게 하나의 스토리가 끝난다고 하더라도 내용에 있어서 재미없거나 어색한 부분은 전혀 없다.

     

    오히려 이런 식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니 전혀 답답함이 없이 재미있게 웹툰을 볼 수 있었다.

     

    요즘 웹툰 댓글창을 보면 조금만 스토리가 늘어지더라도 고구마라고 별점 테러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통 어린 친구들인 거 같은데 마음에 안 들어도 주 소비층의 입맛에 맞춰야지 별수 있겠는가

     

    그런데 요리고는 그런 부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군데도 없다는 점에서 정말 대단한 웹툰이라고 생각한다.

     

     

     

    간단한 스토리 요약

     

    천재 학생인 한별은 과학고에 진학하려고 하지만 소꿉친구인 해인을 따라서 요리고에 진학하기로 한다. 그런데 막상 요리고에 진학하니 해인은 아이돌을 한다고 요리고에 오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한별은 요리고에서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며 요리를 시작해 나아간다. 한별은 평소에 먹는 것을 좋아하고 많이 먹어서 자신의 스타일을 요리에 접목시켜서 특이한 요리를 하곤 하는데 ~중략~

     

    웹툰이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이나 연재된 만큼 내용도 엄청 많다.

     

    여기서 내용을 다 요약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말이다.

     

    나는 처음에 천재인 학생이 모종의 이유로 과학고가 아닌 요리고를 가서 요리를 하는 웹툰이라고 해서 뭔가 과학적이고 머리를 많이 써서 요리를 하는 내용일 줄 알았다.

     

    근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사실 대회들만 놓고 보면 말발(?)로 상대방을 이겼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요리 세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다고 여겼다.

     

    아무래도 맛이나 이런 부분은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도달하면 거의 비슷할 것이고 스토리텔링이 중요할 거 같긴 하다.

     

    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머리가 좋고 말을 잘하는 천재인 주인공이 유리하지 않겠는가

     

    그 밖에도 천재라는 설정은 뭐든지 금방 습득한다는 말이기에 이를 요리 스킬에도 적용시켜서 뭐든지 금방 습득하도록 만드는 것도 좋은 설정인 것 같다.

     

    또한, 주인공의 성격을 모난 곳이 전혀 없고 착하고 순수하고 심지어 붙임성까지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놔서 만화를 보는 내내 절대적으로 주인공을 응원할 수밖에 없다.

     

     

    그러고 보니 요리고 웹툰에서는 딱히 모난 캐릭터가 등장한 적이 없다.

     

    악역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뭔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심한 짓이나 성격이 뒤틀어진 악역은 없던 거 같다.

     

    아무래도 작가님께서 뭔가 나쁜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지도 모르겠다.

     

    요리고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다들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닌 후에 이야기에도 계속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등장을 하는 걸 보면 작가님이 자신의 캐릭터를 많이 아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정말 웹툰에 있어서는 작가님의 실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조금 유치한 작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정말 재밌고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한줄평 : 정말 군더더기 없는 작품

    내용 :

    작화 :

    결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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