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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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리뷰

 

내가 어디서 듣기로는 이게 전생을 했는데 사람이 아닌 다른 생물로 태어나는 이 세계 물의 최초라는데 맞는가 모르겠다.

 

근데 애니도 3기에다가 특별 편에 OVA까지 있는 거 보면 인기가 상당한 거 같다.

 

아무래도 선점효과가 아닌가 싶다.

 

물론 재미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재미는 있다 재미는.

 

근데 뭐랄까... 좀 뭔가 난잡하달까?

 

그냥 내가 그렇게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는데 뭔가 난잡하고 정리가 안된 만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뭐 주인공이 먼치킨급으로 센 거야 이해가 된다.

 

그런 류의 만화는 많으니까 말이다.

 

근데 그거는 둘째치고 뭔가 전개가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다.

 

일단 처음에 고블린을 만나면서부터 뭔 갑자기 이름을 주니가 강해지면서 뭔가 외모가 변하더니 근데 사실 그렇게 많이 강해진 것도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주인공은 뭐 자기의 능력이 그렇게 강하고 좋은데 뭔가 약한척하는 거 같기도 하고 뭐 그렇다.

 

또 뭐랄까 뭔가 좀 떡밥만 크고 쉽게 안 풀고 잘 안푸는 느낌이랄까?

 

물론 뒤에 이야기가 아주 많이 있을 테고, 나는 원작을 안 보고 애니만 봤으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좀 유추라도 할 수 있게 나와주면 좋을 텐데 그런 게 없다.

 

 

 

간단한 스토리 요약

 

남주는 길가다가 칼에 찔려서 죽고 슬라임으로 이 세계에 환생한다. 근데 우연히 마석이 많은 동굴에서 환생하여 신나게 마석을 먹어서 굉장히 강해진다. 그리고 동굴을 나와 고블린 마을로 가서 고블린을 접수하고, 늑대들도 접수하고, 다른 마을 가서 드워프도 몇 명 데리고 오고, 오니들도 까불길래 기강 한번 잡아주고, 내친김에 마을도 만들고, 쳐들어오는 오크도 접수하고, 뭐 드레고 뉴튼 가도 몇 명 데리고 오고, 마왕 하고 친구 먹고 다른 마왕 하고는 싸우고, 내친김에 마왕도 되고 뭐 혼자 다해먹는다.

 

라는 내용이다.

 

앞뒤 다 자르고 요약하니까 이상한 만화가 된 거 같다.

 

근데 저렇게 쭈욱 이어지는 내용이다.

 

물론 뭔가 떡밥처럼 이것저것 뿌려놓은 게 많지만 말이다.

 

주인공의 능력이 이게 질 수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사실상 이기지는 못해도 저 정도면 안 지는 거 아닌가?

 

그도 그럴게 뭐 좀 싸우다가 먹어버리면 그만이고, 질 거 같아도 분리해서 도망가면 그만이고, 슬라임이니까 모습도 자유자재로 변하고 뭐...

 

뭔가 딱히 그럴 생각은 아니지만 아까부터 만화에 대해 불평만 늘어놓고 있는 거 같다.

 

 

근데 사실 재밌는 작품일수록 더 딴지를 걸고 아쉬워하는 거지 별로인 작품에는 별 불만도 없기 마련이다.

 

그만큼 잘 만든 작품이긴 한데 어느 정도 선점효과로 고평가 돼있는 건 팩트이다.

 

나는 본편 애니는 그래도 다 봤는데, OVA랑 무슨 일기 같은 거는 안 봤다.

 

그만큼 그런 외전까지 볼 정도의 매력은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사실 1기 중반까지 봤을 때는 그냥 보지 말까 생각도 했었다.

 

뭔가 전개들이 좀 심심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주인공이 먼치킨급으로 강한 만화들은 많지만 그 속에서도 뭔가 전개를 긴박감 있게 잘 풀어가는 만화들이 많은데 이 만화는 그렇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

 

뭐 위에 내가 쓴소리는 다 헛소리고, 그냥 취향 차이일 수도 있다.

 

그도 그럴게 인기가 그걸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이미 인기가 높은 작품인 만큼 재미는 보장돼 있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다만 내 취향이 아녔을 뿐

 

한줄평 : 슬라임이라도 다시 태어나고 싶다

내용 : ★★

작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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