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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정한 동료가 아니라고 용사 파티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변경에서 슬로우 라이프 하기로 했습니다 리뷰
제목에는 그냥 진정한 동료라고 했지만 원래 제목은 이렇게 길다.
뭔놈의 제목이 이렇게 긴가 싶다.
제목에서 보면 알다시피 이제 용사물은 너무 많으니 노선을 뒤틀어서 용사 일상물을 찍다는 느낌이다.
뭐 내용도 어찌보면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초반에는 살짝 그런 느낌으로 가는 듯 하더니 약간 뒤로 갈 수록 결국 용사물 비슷하게 나아가고 있다.
아무래도 주인공이다보니까 주인공이 있는곳에는 언제나 사건이 있는 법인거 같다.
그대로 꽁냥꽁냥 남주와 여주의 러브스토리로 갔다면 좀 짜증 났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용사가 돌아오고나서의 스토리가 훨씬 재밌는거 같다.
애니로 볼 때 딱 그렇게 하고 완결이여서 괜찮은거 같은데 소설로는 더 있다고하니 뒷 내용이 살짝 궁금해지기는 한다.
간단한 스토리 요약
남주는 용사파티의 일원이다. 그런데 용사파티의 현자가 남주의 능력이 너무 떨어져서 도움이 안된다고 나가라고 한다. 그러자 남주는 알겠다고 나간다.(?) 그리고는 지방으로가서 약방을 차리면서 평화롭게 지낸다. 하지만 남주가 나간 용사파티는 완전 막장이 되어 간다. 한편 우연히도 여행중에 만났던 어느나라의 공주인 여주가 우연히도 남주가 사는 동네에 와서 와서 남주랑 같이 살면서 꽁냥꽁냥한다. 그렇게 어찌저찌 지내다가 남주의 여동생인 용사가 남주를 찾아오게 되고... ~후략~ ...
뭐 대충 이런 내용이다.
사실 뭔가 내용이 이상하다.
아니 그냥 용사파티면 이해를 하겠는데 자기 친 여동생이 용사로 있는 용사파티인데 파티원 한명이 나가라고해서 "응 나갈게"하고 나가는게 말이 되는가?
내가 매번 강조하는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다.
뭐 다른 파티원들도 다 말했으면 모르겠지만, 과거 회상만 봐도 오히려 다른 파티원들은 남주에게 충분히 호의적이였는데 어떻게 저런 판단을 할 수 있는지 참 궁금하다.
현자야 뭐 자기가 돋보이고 싶어서 쫓아 낸거지만 남주는 그냥 지가 나가고 싶어서 나갔다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그래도 이 만화의 설정은 꽤 재밌었다.
가호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사람마다 태어날때부터 정해진 가호를 가지고 그 가호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말인 즉 사람의 직업이 태어날때부터 이미 정해진다는건데, 어떻게 보면 좋고 어떻게 보면 안 좋을것 같다.
뭐 어떻게 보면이 아니고 좋은게 걸리면 좋은거고 안 좋은게 걸리면 안 좋은거긴 하지만말이다.
그래도 나이 먹고 생각해보니까 태어날때부터 아예 직업이 정해져 있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지금 이 만화의 주된 내용중 하나가 이 가호에 대항하는 것이지만 말이다.
2기에서는 아마 그런 내용을 주로 다루지 않을까 싶다.(아님말고)
한줄평 : 매우 매우 잔잔한 만화
내용 : ★★☆
작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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