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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멍소리/리뷰멍소리(미디어)

(만화) 우리들은 공부를 못해 결말 리뷰

by 멍대리 2021. 2. 20.

목차

    ※미디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화-우공못-결말-리뷰

    이 만화를 보면서 처음에는 오 재밌네 라고 생각했다.

     

    중간쯤 보니 음... 재밌네 라고 생각했다.

     

    다 보고 나서는 재밋.... 나?라고 생각했다.

     

    처음 부분은 굉장히 재밌다.

     

    바로 앞전에 리뷰한 5등분 신부랑 비슷하게 시작하는 느낌이다.(공부라는 주제가)

     

    그리고 히로인이 2 명인 줄 알았는데 5명이라는 것도 비슷하다.

     

    뭔가 흘러가는 스토리 라인도.. 비슷하진 않다.

     

    이건 전형적인 러브 코미디물이다.

     

    그러면서도 약간 옴니버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한 번의 내용이 저번의 내용과 크게 이어지지 않지만 결국 계승해가는 그런 느낌이다.

     

    그런 면에서 약간 가볍게 보기 좋다.

     

    또 매번 다른 히로인들과의 이야기가 나오니 뭔가 질리지 않고 본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도 든다.

     

     

    다면 단점이라면 조금 산만하다.

     

    아무래도 한 번의 주제에 한 명의 히로인과의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하니 이 히로인 나왔다가, 저 히로인 나왔다가, 다시 또 나왔다가 여기는 등장했다가, 저기는 등장 안 했다가 이러니까 약간 정신이 없다.

     

    내가 위에 쓴 글만 봐도 정신이 없다.

     

    그리고 나는 약간 의문인 게 스토리 중후반쯤에 그 수학천재소녀 통칭 우동이 너무 급작스럽게 성격이 변하는 거 아닌가?

     

    보통 저런류의 캐릭터는 거의 결말 부분에서 변하거나 결말이 나도 변하지 않고 고유 성격을 이어나간다.

     

    그런데 물론 계기는 여러 번 있었지만, 너무 갑자기 변한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걸 클리셰를 깼다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 오히려 나는 별로인 거 같다.

     

    그밖에도 문과 천재인 이름이 뭐더라 여하튼 그 히로인도 처음부터 마음이 있었으면서 끝끝내 숨기고 숨기는척하는 게 조금 전개상 뭐랄까... 음... 찝찝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다.

     

    소꿉친구는 말할 것도 없다.

     

    너무 클리셰 덩어리, 완전 만화책방에서 러브 코미디 만화 중 아무거나 하나 잡아서 읽으면 꼭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선배는 음... 내 취향이 아니다.

     

    선생은 짜증 난다.

     

    뭐 자꾸 말을 그따위로 하는지 일이 불편해서 싫다.

     

    가시성이 떨어진다.

     

    이렇게 적고 보니 문과 천재가 내 취향이었나 보다.

     

    나는 사실 만화를 보는 내내 마지막에는 선생과 이어질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느 부분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냐면, 주인공이 과거로 워프 했는데, 그게 진짜 사진으로 남아 있는 부분에서 나중에 한 번 더 과거로 워프하고 선생과 이어지는 루트가 될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소꿉친구랑 이어져서 '흠 그렇군' 하고 있었는데 무슨 다중 엔딩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미연시도 아니고 참....

     

     

    작가가 모든 캐릭터를 버리기 아까워서 그랬는지, 아니면 독자의 항의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모든 캐릭터 엔딩을 다 내주는 만화는... 전에도 있었던 거 같긴 한데 기억이 안 난다.

     

    여하튼 다중 엔딩이란 거 보고 참 놀랐다.

     

    아니 애초에 소꿉친구 엔딩 먼저 보고 그 뒤 엔딩들은 시작점이 어디서부터 인지 알 수가 없어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몇 년 후 이렇게 뛰어 버리니 말이다.

     

    그래 놓고 최종화에는 '사실 꿈이었음 크크루삥뽕' 엔딩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거 같다 진짜

     

    작가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중 엔딩도 센세이션 한데 꿈 엔딩이라니 ㅋㅋㅋㅋㅋ

     

    정말 열린 결말을 해버린다니 정말 너무 어이가 없다.

     

    재미는 있었으나 결말은 똥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열린 결말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작가가 마무리를 독자한테 떠 넘긴다는 느낌이다.

     

    차라리 그냥 한 명을 정해서 결말을 냈으면 훨씬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줄평 : 뭐 재미는 있다.

     

    내용 : ★★★☆

     

    작화 : ★★★

     

    결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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