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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근친물이다.
모르겠다 초반에는 꽤 재밌게 진행되는 듯하더니 작가가 출산한다고 휴가 하고부터 음.. 급 완결을 내버린감이 없잖아 있는 거 같다.
뭐랄까.. 음.. 뭔가 재미는 있는데 재미없는 느낌이랄까?
흥미는 있지만 거북한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금단의 사랑을 다루는 내용이다 보니까 살짝 거부감이 드는 거 같기도 하다.
간략하게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여주랑 남주는 처음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근데 사실 여주랑 남주는 친남매였다. 그래도 여주랑 남주는 굴하지 않고 사랑을 이어나가지만..... 중략... 결국 사랑을 이어나가게 된다.
라는 스토리이다.
진짜 중간과정을 다 뺀다면 저런 스토리이다.
물론 그 안에 만들어지는 서사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겠지만 뭐 내용 전달만 잘 된다면 되는 거 아닐까?
뭐 우선은 부모도 문제다.
자기들이 마음대로 갈라놔놓고 이제 와서 둘을 갈라놓으려고 하다니...(물론 아빠 쪽은 아니지만)
그리고 전개 자체도 뭔가 좀... 음... 뭐랄까... 말로 표현을 못 하겠는데 약간 삼류? 느낌이 나는 부분이 좀 많다.
갑자기 비밀을 여기저기 누설한다든지, 아니 갑자기 여주 아빠가 유명한 소설 작가라는 건 어떻게 알았는지 대체..
뭐 딴지 걸려면 한, 두 군데가 아니긴 하다.
찾아보니까 전작 사이에스물 작가라고 하던데 흠...
뭐 육아 때문에 급하게 완결 낸 마음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음... 아 뭐랄까 너무 찝찝하다 그냥
작품도 찝찝하고, 결말도 찝찝하고 그냥 다 찝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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