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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리브영에 거의 갈 일이 없다.
거의 안 간다.
스킨로션도 대충 아무거나 바르고 올리브영에서 살게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올리브영에서 파는 과자를 먹었다.
그렇다면 올리브영에 가지 않고 올리브영에서 파는 과자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바로 동생 과자를 뺏어 먹으면 되는 것이다.
동생은 올리브영에서 알바를 하느라 올리브영에서 과자를 자주 사 온다.
그러면 틈을 봐서 '하나 먹는다.' 하고 가지고 와서 먹으면 되는 것이다.
참 쉽지 않은가?
동생이 없다면 부모님께 부탁드려 보자.
여하튼 그림만 보면 참 맛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든다.
버터 = 맛있음, 갈릭 = 맛있음, 프레첼 = 맛있음.
3개가 합쳐지면 초초초 맛있음이 되어야 하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아니었다...
짜다.
엄청나게 짜다.
프레첼에 무슨 소금 결정 같은 게 박혀 있는데 너무 짜다.
버터맛도 난다.
물론 갈릭맛도 난다.
하지만 너무 짜다.
어느 정도로 짜냐면 소금을 직접 먹는 거... 보다는 덜 짜지만 대충 치토스 가루만 모아가지고 마시는 수준으로 짜다.
뿌셔뿌셔 수프만 먹는 수준으로 짜다.
굉장히 짜다.
그래서 그런지 물리지는 않는다.
과자를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소금을 먹는다는 느낌이라서 물리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 짜다.
짜다는 말을 몇 번을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말하고 말해도 모자랄 정도로 짜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너무 짜서 다시 먹고 싶지는 않다.
한줄평 : 물 가지고 와.
맛 : ★★
가격 : ★★
재구매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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