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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멍소리

(심리학) 성격 고치기 가능할까?

by 멍대리 2022. 4. 25.

목차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저마다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성격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 또한 많다.

     

    자신과 다른 남들의 성격의 사람들을 보며 '부럽다'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성격을 고치기 위해 직접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다면 과연 성격 고치기는 가능할까?

    ​만약 본인의 성격 중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우선 인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정을 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개선도 할 수 있다.

    마치 제3자 입장에서 보듯이 자기를 관찰해 보면 좋다.

    바둑을 둘 때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한 나머지, 보지 못하는 것들을 구경하는 제3자는 제대로 파악해서 옆에서 훈수를 두는 경우가 많다.

    넓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격은 유전이 정말 크게 적용되는 부분이다.

     

    마치 타고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된다.

     

    그러나 유전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환경과 습관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릴 때부터 해왔던 습관들과 행동들의 결과다.

     
     

    아마 어릴 때부터 소심했던 사람들은 도중에 큰 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성인이 되어서도 소심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있길 좋아했던 사람들 역시 지금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지금도 그렇게 행동하고 습관화가 되었다.

     

    그렇게 습관화되었던 이유는 아마도 환경에 영향이 크다.

     

    예를 들어 보자면, 부잣집에서 태어난 아이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는 환경부터가 다르다.

     

    물론 부자라고 다 그렇고 가난하다고 해서 다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한쪽은 사랑만 받으며 돈 걱정 없이, 여유가 있기에 실수를 해도 오히려 격려와 사랑을, 다른 한쪽은 매일 돈 걱정을 하며, 실수를 하면 큰일이 날까 두려워 조심스럽게 행동을 하며, 여유가 없는 환경에 조금만 잘못을 해도 크게 나무라는 집안 속에서 살아간다면, 같은 유전자라 할지라도 과연 성인이 되어서도 서로 같은 성격일 수가 없다.

     

    성격 바꾸기는 환경을 바꾸고, 습관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자.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이 어떤 성격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아마도, 막연하게 '이렇게 되고 싶어' 라고 하는 건 의지 부족으로 중도 포기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생각을 했다면 실천을 해야된다.

    예를 들면, 만약 예민한 사람이 좀 둔해지고 싶다면 꼼꼼하게 해왔던 습관들을, 의도적으로 그냥 대충 해버리면 된다.

     

    신경 쓸게 많아서 이것저것 신경 써왔다면,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피하고 다른 걸 해버린다.

     

    소심한 사람이 주위 시선들 때문에 혼밥이 어렵다면, 그냥 별생각 없이 혼자 가서 먹어본다.

     

    남을 신경 쓰지 않고, 용기가 필요하다는 전제가 있지만, 이것들 역시도 연습을 통한 습관화를 하면 된다.

     

    아마,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고 찝찝하고 다시 그 습관으로 돌아가려 하는 자신을 보게 되겠지만, 억지로라도 마음에 있는 행동들을 계속해서 연습하다 보면, 달라져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보통 예민하거나 소심한 사람들은 너무 생각이 많은데, 생각만 하다 보니 그 생각에 끝이 항상 부정적으로 끝난다.

     

    그래서 실천으로 이어지기 힘들다.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 세 번째는 쉽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소심한 사람들을 보면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이 보인다.

    자신의 단점을 너무 크게 생각해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체격이 왜소한 친구가 있는데 어딜 가도 체격 때문에 스스로 위축이 되어 소극적으로 행동한다면, 이 친구는 열심히 먹고 운동을 해서 체격을 키우게 되면 자신감도 생기고 자연스레 자신의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소심함이 완화될 수 있는 거다.

     

    '유니폼이 달라지면 마인드가 바뀐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후줄근한 옷을 입고 있을 땐 위축되다가도, 멋진 옷을 입으면 자신감이 생긴다는 말이다.

     

    외면이 달라지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환경이 바뀌게 되고, 성격도 달라질 수 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한다.

    처음이야 어색해도 하다 보면 다 적응하게 된다.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내 것이 되고 전문가가 된다.

    그러나 그 행동을 시작하는 난이도가 사람마다 너무 다르다.

     

    이 일이 어떤 사람은 변화를 주기 위해 행동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쉬운데 어떤 사람은 죽을 만큼 힘들 수 있는 거다.

     

    하지만 연습을 통해 어려움을 딛고, 습관화를 이룬다면 분명 바뀌는 것이다.

     

    자신이 왜 이런 성격인지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원하는 모습을 그려보고, 바뀌고자 하는 성격에 맞게,

    행동으로 옮겨서 계속 반복한다면 완벽하게는 아닐지라도 분명 변화가 있을 거다.

    그러나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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