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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멍소리

(통풍) 통풍에 관한 잘못된 상식

by 멍대리 2020. 10. 25.

목차

     

    첫 번째. 엄지발가락이 붓고 아프면 통풍?

     

    통풍의 가장 흔한 부위는 엄지발가락과 발의 접합부인 중족 지관절이다.

     

    그 외에도 손목, 팔꿈치, 무릎관절 등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여러 관절에서 동시 다발로 나타날 수도 있다.


    요즘에는 무지외반증이라고 하는 엄지발가락의 변형으로 인한 통증과 부종을 통풍으로 오인하여 진료실을 많이 찾는다.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무지외반증 수술환자의 92%는 여성이다.

     

    40대부터 급증해 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무지외반증의 주증상은 엄지발가락 관절 안쪽의 돌출 부위의 통증이다.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뾰쪽한 구두, 키높이 구두, 하이힐 등의 신발을 피하고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두 번째. 고기와 유제품은 안된다?

     

    기본적으로 계란, 치즈, 우유, 요거트 등 유제품은 통풍과 관계가 없다.

     

    오히려 평소에 즐겨 먹는 사람들의 통풍 발생이 더 적다.

     

    고기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육류의 내장, 육즙, 선지국, 베이컨, 등 푸른 생선, 오징어, 물고기 알, 거위, 칠면조, 양고기는 통풍에 많이 해롭다.

     

    그러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햄, 생선류, 조개, 굴, 게, 가재, 새우, 낙지, 굴, 장어류, 콩류도 해로운 편이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지만 않으면 괜찮다.


    술은 많이 해롭다.

     

    특히 맥주가 제일 해롭다.

     

    퓨린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와인은 통풍발생과 관련이 없다.

     

    콜라, 사이다 등 각종 청량음료도 술만큼 통풍 발작에 관여한다.

     

    세 번째. 요산이 높으면 통풍 걸린다?

     

    물론 요산이 높은 사람들이 통풍에 많이 걸린다.

     

    그러나 모두 다 걸리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선천적으로 체질적으로 요산이 높지만, 여러 가지 질환과 상황에 따라 요산이 일시적으로 높아진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엔 원인만 제거하면 원래로 돌아간다.

     

    대표적으로 급성신부전, 항암치료, 결핵약 복용 중에는 일시적으로 요산이 높아진다.


    우리 몸에는 요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다.

     

    요산이 높으면 전문가의 관리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네 번째. 통풍 확진 방법은 오직 편광현미경 검사뿐

     

    통풍은 세균 감염으로 인한 화농성 관절염과 외관상 쉽게 구분이 안되기 때문에 정확한 확진이 필요하다.

     

    통풍의 유일한 확진 방법은 급성기 때 관절에서 관절액을 뽑아 즉석에서 편광현미경으로 요산결정을 확인하는 것뿐이다.

     

    따라서 확진하려면 급성 발작 시에 빨리 편광현미경 검사를 바로 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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