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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복숭아찰떡은 편스토랑 꼬꼬튀밥을 사기 위해 갔다가 못 사고 그냥 나오기 뭐해서 사 온 것이다.
아무래도 편의점은 한 3분 이상 머물다 보면 아무것도 안사고 나오기가 좀 뻘쭘하다.
나 같은 성격의 사람들은 아무 의미 없이 돈도 쓰고 쓸모없는 것도 많이 삿을 것이다.
그래도 이왕 사는 거 조금이라도 맛있어 보이는 거를 사려고 노력해서 골랐다.
나는 과일 중에서 복숭아를 제일 좋아한다.
그리고 초콜릿도 좋아한다.
그렇다면 복숭아 + 초콜릿이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맛이 없을 수가 없다니 부정+부정으로 긍정이 된다니 신기하다.
맛이 없지 않을 수 없다.
부정+부정+부정인데도 긍정이라니 정말 신기하다.
맛이 없지 않을 수 없다는 건 말이 안 되는 말이 아니다.
이건 뭔 소린지 모르겠다.
여하튼 집에 와서 먹어보았다.
맛은 음... 별로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별로다.
복숭아 맛도 안 나고 엄청 인위적인 복숭아 향이 난다.
초콜릿도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
달지도 않고 오히려 느끼하다.
같이 먹어도 어울리지 않는다.
식감은 음... 딱 찰떡 아이스 정도의 느낌이다.
그 외에는 딱히 특징이랄 것도 없다.
특징이 있다면 인위적인 맛이라는 게 특징이다.
굉장히 인위적이다.
정말 돈이 아깝다.
입맛만 버렸다.
한줄평 : 다신 안 사 먹을 맛.
맛 : ★
가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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