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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와해된 시선 결말 리뷰

by 멍대리 2022. 7. 6.

※미디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와해된 시선

 

와해된 시선 리뷰

 

예전에 리메이크되기 전에 봤던 건데 리메이크된 게 완결 났길래 다시 봤다.

 

보고서 느낀 점은 진짜 '와...'이다.

 

얼마 전에 본 체인쏘맨은 별것도 아니었다.

 

뭐라고 할까 기분이 더럽다고 표현을 해야 할까?

 

아니면 등장인물들이 정말 불쌍하다고 표현을 해야 할까?

 

이거 설마 실화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본거 같다.

 

근데 이게 꼭 실화가 아니라는 보장은 없다.

 

조현병이라는 게 생각보다는 흔한 병이라는 거 같다.

 

물론 나는 여태껏 살면서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내 주변에도 조현병을 봤다는 얘기를 못 들어봤지만 말이다.

 

인터넷에서 본 글 중에 가장 무서웠던 댓글이 '어째서 세금으로 정신병 걸린 사람들 약을 지원해 줘야 되냐?'라는 글을 봤는데 거기에 댓글에 '그래 약 지원해 주지 말아 나도 약 안 먹고 돌아다닐라니까'라는 댓글이었다.

 

솔직히 무섭지 않은가?

 

정말 만화의 남주 같은 사람이 주변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무섭다.

 

물론 본인은 정신병 걸린 거고 본인도 본인 나름대로 고충이 있고 힘들겠지만 솔직히 정상인이 먼저라고 생각된다.

 

간단한 스토리 요약

 

여주는 장녀로서 휴학하고 알바를 하면서 살아간다. 여주에게는 남동생이 있는데 집에서는 엄마, 아빠가 둘 다 남동생만 싸고돌고 여주는 늘 찬밥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남동생은 갑자기 벽에 이상한 그림을 그리고 뭔가 계속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기도 한다. 여주는 부모님께 남동생이 이상하다고 얘기해보지만 씨알도 안 먹힌다. 그러다가 남동생은 여주의 친구를 자신의 여자 친구라고 생각하고 덮치게 되고...~중략~ 어찌어찌 남동생을 정신병원에 보낸 여주는 남자 친구와 즐겁게 지내는 듯했지만 엄마는 주위의 시선 때문에 남동생을 병원에서 퇴원시키고 만다. 그렇게 비극은 시작이 되고...~후략~

 

뭐 대충 남동생이 정신병이 있어서 여주가 힘들고 결과적으로는 가족이 모두 힘들어지는 내용이다.

 

근데 사실 결말이 좀 비현실적이라서 마지막까지 다 보고 나면 와닿는 게 좀 덜하다.

 

내 생각에는 작가가 여주에게 애정이 많아서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내 준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솔직히 저렇게 금수저 남자 친구를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진짜 절친한 친구야 그렇다 치더라도 말이다.

 

마무리를 가족들을 전부다 좀 더 비극적으로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딱히 내가 악감정을 가지고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 작품 분위기는 내내 어둡다가 결말만 밝은 것도 이상하지 않은가?

 

뭔가 작품의 분위기와 남자 친구의 존재가 대비돼서 약간 이질감이 들기도 한다.

 

그거 말고는 작품은 진짜 너무 정신 나갈 것 같다.

 

진짜 남자 친구의 존재를 배제하면 여주는 진짜 꿈도 희망도 없다.

 

정신병 남동생, 동생만 싸고도는 엄마, 무관심한 아빠까지 아주 그냥 여주가 정신병 안 걸리는 게 다행이다.

 

부모님 과거는 뭐 엄마 동정표를 넣으려고 넣은 건지 아니면 엄마가 왜 동생만 싸고도는지 알려주려고 넣은 건지 모르겠지만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거 같았긴 하다.

 

그밖에는 음... 기분이 나빴다는 기억밖에 없다.

 

내가 이걸 왜 또 봤을까 하는 회의감...?

 

여하튼 기분이 참 안 좋아지는 만화다.

 

한줄평 : 여러 번 곱씹어 봐도 기분이 안 좋아지는 만화

내용 :

작화 :

결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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