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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한번 봤었는데 1화씩 무료 보기로 이번에 다시 한번 더 봤다.
나는 개인적으로 오묘 작가님 그림체가 참 이쁘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냐면 내가 스토리를 대충 구상해놓고 거기에 오묘 작가님의 캐릭터들을 입혀서 상상해 보기도 했다.
물론 스토리는 내 마음속 지하실 한구석으로 떨어졌지만 말이다.
여하튼 웹툰 얘기로 넘어오면 이 웹툰 참 재밌다.
남의 집 불구경이 제일 재밌다고 남의 연애 이야기는 참 재밌다.
이게 내 일이 되면 짜증 나고 감정적으로 되는데 남의 일이라면 그렇지 않다.
제삼자가 되어서 보면 참 재밌다.
그리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렇기에 장기나 오목도 훈수 두는 사람들이 더 잘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작가가 약간 변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한 커플은 깨트리고 한 커플은 파멸의 길로 몰고 가려고 하고 한 커플도 위태위태하다.
물론 다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진짜로 아는 사람 이야기처럼 느껴지긴 한다만... 음...
산이의 아는 사람 이야기라는 노래가 생각이 난다.
아는 사람이야 기지만 사실은 자신의 이야기였던 것처럼 사실은 작가님이 겪은 이야기가 아닐까?
는 아닐 거 같긴 하지만 말이다.
왜냐하면 작가라는 직업이 가상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데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단은 당연히 만화라서 그렇겠지만 여자들은 너무 이쁘고 남자들은 너무 잘생겼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서 살짝 감정 이입이 안되긴 한다.
물론 생긴 거를 기준으로 말한 거고 주변에 그런 일이 있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만화라는 걸 가정하고 상상했을 때 주변 사람들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이입이 더 잘되긴 한다.
이번 글에는 간단한 스토리 소개는 건너뛰도록 하겠다.
스토리랄 게.... 음.....
스토리가 있긴 있지만 너무 개별적이고 설명이 굉장히 어렵다.
잔잔한 느낌으로 보기에는 좋은 웹툰인 거 같다.
하루에 한편씩 무료이니 시간이 괜찮거나, 웹툰을 추천받고 있다면 한번 정도는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줄평 : 일단 내가 아는 사람 이야기는 아님;
내용 : ★★★★
작화 : ★★★☆
결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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