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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체인쏘맨 결말 리뷰

by 멍대리 2022. 7. 5.

※미디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체인쏘맨

당최 뭔 만화인지 알 수가 없다.

 

아니 무슨 만화인지는 알겠고 내용도 알겠고 결말도 알긴 알겠다.

 

알긴 알겠는데 뭔 만화인지 모르겠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말 그래도이다.

 

만화 자체가 굉장히 난잡하다.

 

뭐 틈만 나면 다 썰어버리고 죽여버리고 피범벅에 스토리는 휙휙 지나가고 뭔가 떡밥 같은걸 던지는 거 같은데 그게 또 막상 잘 회수도 되는데 막상 독자는 제대로 알아먹기도 힘들고 그렇다.

 

일단 한 번만 봐서 이해하기는 좀 힘든 만화 같고 최소 3 번은 봐야 될 거 같은 만화이다.

 

근데 3번이나 보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도 그럴게 뭔 맨날 썰기만 하고 주인공은 정신이 이상한 거 같고 주인공만 정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 주위 캐릭터들도 나사 하나씩 빠진 거 같기도 하고 너무 난잡스럽다.

 

그리고 뭔가 미카미인지 미카마인지 마카마인지.. 떡밥인 것 까진 좋다 이거야 근데 왜 이렇게 중책에 앉아 있는데 떡밥인걸 뭔가 좀 애매하게 푼 거 같다는 느낌도 있다.

 

 

마키마

 

간단한 스토리 요약

 

남주는 데빌 헌터로 살아가고 있다. 남주가 사는 세계는 악마가 있고 남주는 악마를 잡아가며 생활한다. 그러다가 남주한테 일거리를 주는 사람이 좀비의 악마에게 감염되고 남주를 죽이려고 하고 실제로 죽였는데 주인공이 키우는 포치타랑 계약을 해서 주인공은 전기톱 악마로 부활하고 다 쓸어버린다. 그러다가 데빌 헌터 공무원 부대가 와서 주인공을 스카우트해가고 거기서 뭐 여러 악마도 만나고 여러 데빌 헌터도 만나고 뭐 어쩌고 저쩌고 다 죽이고 다니는데 악마들이 이상하게 남주를 노리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다 죽이더니 어떻게든 돼서 주인공이 이긴다.

 

뭔 헛소린지 모르겠다.

 

그냥 다 죽여버리는 내용밖에 기억이 안 난다.

 

전작인 파이어 펀치를 이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이 만화는 미쳤다.

 

재밌다는 의미로 미친 게 아니라 그냥 미쳤다 만화 자체가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머릿속에 남는 내용이 없다.

 

아니 내용이 많이 남긴 했는데 남은 게 없다고 해야 되나 뭐라고 해야 되나 내가 뭐라고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대충 내가 이해가 안 되는 건 왜 남주를 처음 만났을 때 안 죽이고 끝에 가서 죽이느냐이다.

 

마키마의 목표가 체인쏘맨이라면 바로 죽이면 되는 거 아닌가?

 

이유가 나왔었나?

 

내가 대충 봐서 못 본 걸 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못 보고 넘어갈 정도로 대충 나왔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키마가 그렇게 흑막인걸 대부분이 다 알고 있으면 왜 그렇게 높은 위치에서 평범하게 군림하고 있는 건가?

 

리제는 대체 어떻게 된 건가?

 

2부는 진짜 나오는 건가?

 

 

포치타는 대체 뭔가?

 

악마 새끼들은 대체 뭐하는 놈들인가?

 

무슨 천사의 악마도 있으면 마왕의 악마나 악마의 악마는 왜 없는가?

 

대체 무슨 만화가 의문만을 남겨 놓는다.

 

그림체도 좋고 스토리도 의외로 몰입감 있는데 보면 볼수록 정신이 파괴되는 거 같다.

 

이 작가는 단편에서는 정말 훌륭하던데 장편은 왜 이따군지 모르겠다.

 

뭔가 자신만의 철학을 부여하려고 해서 그러는 건가?

 

도대체 모르겠다 이 작품의 의미를...

 

그니까 내용은 대충 뭔지 알겠는데 의미를 모르겠다...

 

정신 나간 주인공부터 해가지고 아주 총체적 난국이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 건 아니니까 더 열받는다.

 

나름 몰입감도 있고 뒷내용도 궁금해 지기는 하는데 뭔 내용인지를 모르겠다...

 

참 난해한 작품이다.

 

2기가 나온다면 나와봐야지 만화의 진가를 알 수 있을 거 같다.

 

한줄평 : 참으로 재미있지만 참으로 이상한 만화

내용 :

작화 : ★★

결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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