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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멍소리

(심리학) 인지주의 심리학

by 멍대리 2020. 8. 1.

목차

     

    인지주의 심리학에 대한 현대적 정의는 보통 다음과 같다.


    “감각정보를 변형하고, 단순화하며, 정교화하고, 저장하며, 인출하고 활용하는 등 모든 정신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한다.


    역사적으로는 장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으로 거슬러 올라 갈 수 있겠으나 20세기 후반에 본격적으로 일어났다.


    이른바 ‘인지혁명’은 심리학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당대를 지배하고 있던 행동주의 심리학은 인간을 단순한 자극-반응의 체계로 보았다.


    이로 인해 행동주의 심리학은 ‘블랙박스 심리학’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행동주의 심리학은 관찰,측정이 가능한 것만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는데 이로 인해 인간의 심적, 내적 과정에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이러한 자극-반응이 어떠한 경로와 기제를 통해 일어나는지를 거의 규명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엄 촘스키 등 언어학자들과 앨런 튜링, 폰 노이만 등의 컴퓨터과학자들의 영향을 받아 인지혁명이 시작되었다.


    특히 촘스키는 심리학의 연구 대상은 인간의 내적 심리과정이어야 함을 주장하여 행동주의 심리학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당대 심리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현재 심리학계의 가장 중요한 흐름 중 하나인 인지주의 심리학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인지심리학은 행동주의 심리학과 달리 내적인 심리과정을 중시하며 이에 대한 연구를 주된 목표로 삼는다.


    특히 인지심리학의 주된 특징 중 하나는 인간의 심리과정을 컴퓨터의 정보처리과정에 비유하여 이해한다는 것인데 이는 인접 학문들의 영향을 받은 결과다.


    이로 인해 인지심리학은 흔히 인간정보처리론이라고도 불린다.


    인지심리학은 현재 인접 학문들-철학, 컴퓨터과학, 신경과학, 언어학 등-과 협력하고 인간 인지과정의 신비를 벗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 자체로서 크게 간학문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인지주의 심리학의 거장으로는 알버트 엘리스,아론 벡등이 거론된다.


    인지주의 학습 이론의 주요원리에 대해 알아보자.

     

    학습자는 능동적인 존재이다.

     

    행동주의 관점에서 학습자는 환경에 따라 반응을 달리 하는 수동적인 존재인거에 반해 인지주의 관점에서는 학습자가 늘 새로운 정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능동적으로 지식을 구성한다.

     

    특히 학습자는 제시된 정보를 있는 그대로 부호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전지식과 인계하여 지식을 구성한다.

     

    인간의 반응은 사전경험에 따라 다양하다.

     

    인지주의관점에서 학습자의 머리는 진공상태가 아니고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학습 성과를 나타낸다.

     

    반면에 행동주의자들은 백지설의 인간관으로 인간의 인지과정을 중시하지 않는다.

     

    학습은 행동잠재력의 변화까지 포함시킨다.

     

    행동주의는 학습을 직접경험에 근거한 행동의 변화로 정의하며 변화는 밖으로 표출되는 시행착오를 통해 점진적이어야만 한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인지주의는 학습을 직접적으로 경험을 뛰어넘는 행동의 변화와 행동잠재력의 변화라고 정의한다.

     

    즉, 변화의 과정이 점진적으로 이루어 진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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