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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집에 오는 길에 그냥 오기 적적해서 커피를 하나 사 왔다.
사실 나는 평소에 커피를 잘 먹지 않는다.
커피를 먹으면 밤에 잠이 잘 안 오기도 하고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리기 때문이다.
그래도 신제품을 보면 참을 수가 없다.
예전에 어디 휴게소에서 베트남 코코넛 연유 커피인가? 를 먹어 봤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때의 기억을 생각하며 그 맛이랑 비슷할까 싶어서 샀다.
원래는 더 이뻤는데 집에 오는 길에 조금 녹았다.
비주얼은 진짜 이뻤다.
바로 빨대를 꽂아서 먹아봤는데, 음... 섞어서 먹는 거였다 ㅎㅎ...
빨대로 휙휙 섞어서 먹어봤다.
음... 그냥 커피 맛인데 코코넛 향이 난다.
근데 계속 먹다 보니까 이게 또 괜찮다.
맛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없는 거 같기도 한데 코코넛 향이 꽤 괜찮다.
말하자면 풍미가 괜찮다는 것이다.
코코넛 향이 생각보다 진하다.
커피의 맛은 그냥 커피 맛이다.
두 개가 어우러 지니까 나쁘지는 않다.
다만 빨 때로 쪽쪽 빨아먹으니까 마지막에는 얼음만 남았다.
그러니까 갈을 얼음에 흡수된 커피 원액만 빨아들여지고 얼음만 남았다는 것이다.
그거만 빼면 꽤 괜찮았다.
하지만 나는 커피를 안 좋아하기 때문에 다시는 안 사 먹을 거 같다.
맛 : ★★★
가격 : ★★★
재구매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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